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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코트라(KOTRA)와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가 11일 서울 강남구 파티오나인에서 국내 의료·바이오 스타트업과 글로벌 제약사간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한 맞춤형 협업 프로그램을 개최했다.이번 행사에는 알지노믹스(항암제), 프로티나(바이오마커) 등 국내 스타트업 12개사와 머크, 먼디파마, 바이엘, 베링거인겔하임, 사노피아벤티스,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등 7개 글로벌 제약사에서 50여명이 참석했다.한국 사노피아벤티스 연구소 김상균 박사가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에 대해 강연했으며, 얀센 이해성 이사와 머크 김진영 전무가 글로벌 제약사의 스타트업 협업 가능 분야·프로그램을 소개했다.참여 국내 스타트업은 제품 또는 개발 분야를 소개하는 '스타트업 피칭'을 마친 후 글로벌 제약사와 맞춤별 상담을 가졌다.코트라와 KRPIA는 지난 4월 국내 의료·바이오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글로벌제약사-스타트업 공동 인큐베이팅' 교육도 공동 진행했다.내년에도 양 기관은 국내 의료·바이오 스타트업의 역량확충 및 글로벌 제약기업과의 제휴관계 구축사업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시너지이노베이션이 간암 유전자 치료제 시장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22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시너지이노베이션은 이달 21일 간암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 중에 있는 알지노믹스와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계약은 올해 초부터 사업재편에 나선 바이오 및 의료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여진다. 세부 투자금액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중소기업청의 민간주도형 창업지원사업 팁스(TIPS)를 운영 중인 모회사 시너지아이비투자도 공동 투자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팁스 선정 기업으로 포함된 알지노믹스는 향후 각종 보육 및 지원 혜택도 누리게 되는 셈이다.알지노믹스는 단국대학교 분자생물학과 이성욱 교수가 설립한 바이오 스타트업이다. 현재 개발 중인 치료제는 사멸 유전자가 간암 세포와 인접 암세포에 동시에 전달돼 항암효과를 발생시킨다. 기존 유전자 치료제보다 높은 전달 효율, 안전성, 경제성이 선행연구에서 모두 입증된 상태로 알려져 향후 상용화 시 간암 치료제 시장에서 높은 파급력이 기대되고 있다.시너지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바이오 사업 강화 차원에서 시너지이노베이션의 지향점이 우수한 기술을 가지고 있는 스타트업들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였다. 알지노믹스 역시 이 같은 맥락에서 기술력에 대한 가능성을 판단해 투자집행을 결정했다"며 "향후에도 아직 시장에 나오지 못한 기술들의 상용화에 적극 앞장서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