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BOZYME AND OMICS
알지노믹스,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서 국제 심포지움 개최
알지노믹스가 21일부터 3일간 경주화백센터에서 개최되는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 국제학술대회에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학회 창립 50주년을 기념한 국제심포지엄 및 정기학회 형태로 열리며 국내외 학계 및 산업계에서 2500명 이상의 석학이 참여해 혁신적인 연구성과와 최신 지식을 공유하는 학술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알지노믹스는 국제심포지엄 중 하나의 세션을 22일 학회 측과 공동 주관해 참여할 계획이다. 해당 세션의 주제는 최첨단 바이오 신약분야로 주목받고 있는 ‘RNA 유전자치료제’이며 브루스 슐렌저 듀크대 교수와 이동기 올릭스 대표, 이혁진 이화여대 교수, 이성욱 알지노믹스 대표 등 국내외 전문가들의 발표로 구성됐다.
첫 번째 연사인 슐렌저 교수는 최근 설립된 국제 RNA 치료학회 부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 학회에서 급성 허혈성 뇌졸중 (Acute ischemic stroke, AIS) 질환과 관련된 전임상 및 임상 1상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동기 대표는 성균관대 화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RNA 간섭 (RNAi) 기술을 기반으로 올릭스 (Olix)를 창업해 RNA 간섭 기술 기반 RNA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이혁진 교수는 이화여대 약학과 교수로 재직중에 있으며 표적 지질 나노입자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활동을 진행 중이다.
단국대 생명융합공학과 교수인 이성욱 대표는 RNA 치환효소 기술 분야의 선도 연구자로써 20년 이상 해당 분야를 연구하여 기술을 최적화해 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알지노믹스를 창업했다. 항암, 퇴행성질환 및 유전질환 등 희귀 난치성 질환에 대한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 중이며 이번 학회에서 RNA 치환 효소 기반의 RNA 교정 기술 소개 및 치료제 개발 현황과 전임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알지노믹스는 표적 RNA를 제거하고, 치료 유전자를 동시에 발현시킬 수 있는 RNA 치환효소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항암제, 알츠하이머, 유전성 망막생소변성증, 레트증후군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으며 새로운 난치성 질환영역으로 지속적인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알지노믹스는 최근 유명 과학학술지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에 RNA 교정과 관련된 주요 기관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이성욱 알지노믹스 대표는 “최근 미국유전자세포치료학회(ASGCT),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BIO US 등의 학회 및 비즈니스 콘퍼런스에 참여하면서 혁신 신약을 위한 학계, 산업계의 긴밀하고 유기적인 움직임을 체감했다”며 “이번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를 통해 국제적인 산학협력 및 발전방향모색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