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BOZYME AND OMICS
'RNA치환' 신약개발사
알지노믹스(Rznomics)가 내년 상장을 위한 선제적 채비에 본격 돌입했다. 회계사 출신 재무총괄임원(CFO)를 영입해 내부 시스템 구축 및
상장을 위한 지정감사인 신청 등 구체적 수순을 밟기 시작했다.
이성욱 알지노믹스 대표는 "올해 3월 금융감독원에 IPO 지정감사 신청을 했으며 상장사 수준의 회계기준을
세우기 위해 삼일회계법인을 자문사로 선정했다"며 "내년
기술성평가 및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19일 말했다. 상장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알지노믹스는 이성욱 단국대 생명융합학과 교수가 2017년 8월 창업했다. 이 대표는 미국 코넬대 분자유전학 박사 출신으로, 지난 20년간 차세대 기술인
RNA 치환효소(Trans-splicing ribozyme) 플랫폼 연구를 이끌어 왔다.
회사는 2019년 9월
시리즈 A에서 120억원을 조달, 2021년 4월 시리즈 B에서 105억원을 조달했다. 주요 FI로는
시너지IB투자, LSK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인베스트, 쿼드자산운용, 산업은행, SBI인베스트먼트 등이 있다.
본격적으로 상장준비를 시작한 건 작년 9월 공인회계사 출신으로 임종선
전 케어젠 CFO를 영입한 이후부터다.
임 CFO는 숭실대 경영학 학사 후 삼일회계법인에서 13년을 보냈다. 삼일의 글로벌 감사 본부 중국사업팀, 중국 상해 지사 등에서 근무했다. 알지노믹스 직전엔 코스닥 바이오사인
케어젠에서 약 2년간 내부회계관리를 맡은 경험이 있다.
임 CFO는 기술성평가와 IPO에
대해 "제반상황을 지켜보며 알지노믹스에게 가장 적합한 시점이 될 수 있도록 유연하게 대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알지노믹스는 현재 300억원 이상의 시리즈 C 조달을 진행하고 있다. 'RZ-001(간암 치료후보물질)'의 임상에 돌입할 자금 조달을 위해서다. 300억원 이상의 자금이 5월 중 납입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원문 : 더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