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BOZYME AND OM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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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장특례 앞 둔 알지노믹스, 투심 이끈 비결"합리적 근거와 글로벌 경쟁력이 필수""결국 딥 사이언스(deep science)와 이를 뒷받침하는 합리적 근거와 글로벌 경쟁력이 없다면 투자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힘들다."알지노믹스의 이성욱 대표는 과학적 깊이를 바탕으로 RNA 기반 치료제 분야에 도전하고 있다. 그는 최근 <히트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회사의 트랜스-스플라이싱 라이보자임(Trans-splicing Ribozyme) 기술과 원형 RNA(circular RNA) 플랫폼의 강점, 그리고 글로벌 경쟁력을 기반으로 적응증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비전을 설명했다. 알지노믹스는 이를 바탕으로 지난 달 203억원 규모의 pre-IPO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한 바 있다.알지노믹스의 혁신 기술은 RNA 편집ㆍ교정에 있어알지노믹스는 RNA 기반 치료제 분야에서 독창적인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핵심 기술인 트랜스-스플라이싱 라이보자임은 돌연변이 RNA를 정상 RNA로 치환하여 정상 단백질을 생산하도록 유도한다. 기존의 DNA 기반 유전자 치료제와 비교했을 때, 이 기술은 전체 유전체를 대체하지 않고 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특정 RNA만을 선택적으로 치환·교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이 대표는 "DNA 치료제는 세포 유전자를 영구적으로 변형할 가능성이 있지만, 우리의 기술은 가역적이어서 더 안전하고, 필요한 경우 조절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알지노믹스의 기술은 전체 RNA 유전체를 전달하지 않고, 질환 치료에 필요한 특정 RNA 파트만 전달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이를 통해 AAV(Adeno-associated virus) 벡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이성욱 대표는 "AAV 벡터는 전달 유전체 크기에 제한이 있지만, 치료가 필요한 RNA파트만 치환하는 우리 기술에는 크기 제한을 보다 덜 받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AAV는 비분열성 세포에서 안정적으로 작용하며 RNA 발현을 장기간 지속시킬 수 있다"며, 특히 중추신경계(CNS)와 망막 질환처럼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적응증에서 뛰어난 효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또한 그는 AAV를 활용한 치료 방식을 공장에 비유하며, "비분열성 세포에 공장을 심듯 AAV를 투여하면 지속적으로 RNA치료제 (트랜스-스플라이싱 라이보자임)을 발현시킬 수 있다. 단 한 번의 투여로도 치료 효과가 지속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암과 같은 질환에서는 유전 물질이 오래 남아 있지 않아도 되기에, RNA 치료제 같은 일시적인 치료법으로 치료 효과를 나타내면서도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알지노믹스는 암을 대상으로는 아데노바이러스(adenovirus)를 활용하고 있다. 아데노바이러스는 염색체에 삽입되지 않고 일시적으로 작용하는 특성이 있어 암 치료에 적합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알지노믹스의 트랜스-스플라이싱 라이보자임 기술은 각 환자마다 각각 다른 부위의 돌연변이를 가진 경우에도 하나의 약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강력한 경쟁력을 가진다. 이 대표는 "환자마다 돌연변이 위치가 다르더라도 특정 RNA 서열을 매핑(mapping)하여 하나의 치료제로 다양한 변이를 교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기술의 또 다른 장점은 RNA 발현 수준을 조정함으로써 과발현으로 인한 부작용을 방지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 RNA 기반 치료제는 비표적 조직에서의 발현 또는 과발현으로 인해 원치않는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알지노믹스의 기술은 타깃 RNA만 치환하기에 표적 특이성을 유도할 수 있고, 타깃 RNA 발현 레벨만큼 교체하여 정상 수준의 단백질을 발현시키므로 과발현의 위험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알지노믹스의 기술이 다양한 질환에서 확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음을 강조하며, "알지노믹스 기술은 플랫폼화 되어 있어 타깃과 결합하는 부위, 치환 효소 기능을 할 수 있는 부위와 치료 목적 RNA 부위가 하나의 일련의 RNA로 되어 있지만 각기 모듈화돼 있기에, 타깃 RNA를 정확히 규명할 수 있다면 그에 맞는 치료제를 개발해낼 수 있다. 이를 통해 현재 치료 옵션이 없는 난치/희귀 질환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또 다른 혁신, '원형 RNA 치료제'알지노믹스는 트랜스-스플라이싱 라이보자임 기술에 이어 또 다른 핵심 플랫폼으로 원형 RNA(circular RNA)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원형 RNA는 기존의 선형 RNA(linear RNA)와는 구조적으로 완전히 다르다. 5' 말단과 3' 말단이 연결된 원형 구조를 가지고 있어 끝이 열린 선형 RNA와 비교해 효소에 의해 쉽게 분해되지 않고 장기간 세포 내에서 안정적으로 기능할 수 있는 등 여러 가지 장점을 제공할 수 있다고 이 대표는 설명했다.RNA 치료제가 세포로 전달될 때, 면역 방어 시스템이 RNA를 외부 물질로 인지해 면역 반응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이 대표는 "선형 RNA를 치료제로 사용하려면 변형된 뉴클레오타이드(nucleotide)를 활용해 면역 반응을 억제해야 하지만, 원형 RNA는 변형 없이도 세포에 안전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성욱 대표는 "알지노믹스 고유의 원형 RNA기술은 기존의 라이보자임을 이용한 원형 RNA 기술과는 대조적으로 외부의 불필요한 서열 없이 우리가 원하는 GOI (gene of interest) 서열로만 구성된 원형 RNA를 제작할 수 있기에 세포 내 도입시 높은 안전성을 갖출 수 있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원형 RNA는 백신 개발을 비롯하여 첨단 세포 및 유전자 치료 분야에서도 높은 활용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In vivo CAR-T 치료제에서 CAR 유전자의 전달체로 활용하여, 복잡한 세포 조작 과정을 줄이고 치료 과정을 간소화할 수 있는 가능성이 모색되고 있다"고 말했다.다만, 원형 RNA는 아직 초기 단계로, 상업적 가능성을 입증하기 위해 추가적인 연구와 개발이 필요하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 대표는 "미국의 여러 선도 그룹에서도 원형 RNA를 백신 개발, in vivo CAR-T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하려는 시도가 진행 중이다. 하지만 이 기술이 가장 경쟁력을 가지는 영역이 무엇인지에 대해선 여전히 고민이 필요하다"며, "특히 대량 생산 및 공정 최적화 측면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글로벌 무대가 주목하는 알지노믹스알지노믹스의 연구는 RNA 기반 치료제 개발에 있어 과학적 깊이를 인정받으며 글로벌 학계와 산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핵심 기술들은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Nature Biotechnology)' 및 '네이처(Nature)' 등 선도 학술지에 소개되어, 알지노믹스의 연구와 혁신이 국제적으로 인지되고 있다. 이성욱 대표는 "글로벌 학계와 업계에서 우리의 기술을 신뢰한다는 점은 큰 자산"이라며, 이러한 학술적 인지도가 투자 유치와 기업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강조했다.특히 알지노믹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ODD)과 패스트 트랙(Fast Track) 지정을 획득하며 상업적 가능성을 더욱 확고히 했다. 이 대표는 "FDA의 인정은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력은 물론, 독립적으로 시장에 진출할 때도 강력한 신호가 된다"며, 알지노믹스의 기술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플랫폼임을 강조했다.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알지노믹스는 글로벌 제약사들과 활발히 협력하며 기술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이 대표는 "현재 여러 제약사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여 시장 진출 속도를 높이고 있다"며 협력을 통해 기술 검증과 상업화 가능성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RNA 기반 치료제의 우수성을 다양한 적응증에 적용하며, 빠른 기술 이전과 협력 모델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알지노믹스는 과학적 혁신뿐만 아니라 이를 실제 환자 치료에 적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 대표는 "우리는 기술의 확장 가능성을 통해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RNA 기반 치료제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글로벌 무대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리보핵산(RNA) 기반 유전자 치료제 신약개발 기업 알지노믹스는 203억원의 Pre IPO시리즈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라운드는 케이비인베스트먼트가 앵커투자자로 시리즈 첫 투자를 결정하면서 시작됐다. 이어 보건복지부에서 선정한 K-바이오백신 1호 펀드 주관운용사 유안타인베스트먼트, 삼성벤처투자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에이온인베스트먼트와 쿼드벤처스는 기존 주주로서 후속 투자로 참여했다.알지노믹스는 2022년 6월에 클로징한 시리즈C까지의 누적 투자액 609억원에 이어, 이번 Pre IPO 투자유치까지 더해 누적 합계 총 812억원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알지노믹스는 국책 과제 등을 통해서도 누적금액 기준 90여억원의 정부출연 연구비도 지원받았다.알지노믹스의 플랫폼 기술은 RNA 치환효소를 기반으로 한 RNA 편집/교정 기술로서, RNA 문장 전체를 재집필하는 것과 같이 표적 RNA 부위 이하 전 부분을 치료용 RNA로 치환하는 것이다.알지노믹스 기술은 기존의 DNA/RNA 편집 기술들과는 달리, 외부의 단백질이나 세포 내부의 도구가 필요하지 않으며, 특히 오탈자만 수정하는 방식인 염기 편집 기술에 비해 다양한 돌연변이들을 하나의 치료제로 치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알지노믹스는 확보된 자금으로 연구개발 가속화 및 재무적 안정성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알지노믹스는 내년 상반기 중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신청, 하반기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특히 알지노믹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선정하는 국가전략기술에 선정된 1호 기업이자 국가전략기술 ‘연구/개발, ’보유/관리' 트랙을 모두 보유한 유일한 기업에 해당하는 만큼, 초격차 기술특례상장을 통한 상장 절차를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알지노믹스 이성욱 대표는 “아직 혹독한 바이오 시장의 분위기 속에서도 알지노믹스의 잠재력과 가치를 인정받은 것 같아 큰 힘이 된다”면서 “연구개발과 임상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유수의 글로벌 다국적 제약사와 활발한 협의가 진행 중이고, 이 중 한 곳과는 MTA를 통한 기술검증을 이미 완료했다”라며 "기존 기술로 극복하기 어려웠던 관심 적응증에 대한 치료제를 알지노믹스 플랫폼을 사용해 개발하기 위한 기술이전을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허가에 앞서 위중한 환자에게 사용 가능더 많은 환자 데이터 확보 기대알지노믹스가 개발 중인 유전자치료제 기반 항암제가 허가에 앞서 위독한 환자에게 인도주의 차원에서 쓰일 수 있게 됐다.알지노믹스는 자사 후보물질 ‘RZ-001’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동정적 사용(EAP) 승인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EAP란 허가 이전 임상시험 단계에 있는 신약을 생명이 위독한 환자에게 인도주의 차원에서 지원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번 승인으로 알지노믹스는 위독한 교모세포종 환자에게 RZ-001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알지노믹스는 식약처와 FDA로부터 임상계획승인(IND)을 받아 교모세포종 환자 대상으로 1/2a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EAP를 통해 보다 많은 환자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RZ-001은 지난해 11월 FDA로부터 패스트트랙 지정을 받기도 했다.교모세포종은 뇌에 발생하는 암종으로 재발시 생존기간이 1년 미만으로,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매우 높은 질환이다. 그에 반해 치료방법이 충분치 않은 대표적인 난치성 종양으로 꼽힌다.홍성우 알지노믹스 부사장은 “RZ-001의 EAP에 대한 미국 연구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하버드 대학병원을 시작으로 대상 병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은 고농도의 시험약을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특징이 있어 유효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성욱 알지노믹스 대표는 “기존 약물로는 치료가 어려운 환자들에게 좋은 치료대안이 되길 바란다”면서 “효율적인 임상개발을 통해 신속하게 허가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술특례상장시 1개 기관으로부터 평가 받아도 돼유전자치료제 기반 신약기업 알지노믹스의 핵심기술이 국가전략기술로 인정받았다. 향후 알지노믹스가 기업공개(IPO)에 나설 때 평가기관 1곳에서 A등급 이상만 받아도 기술특례상장 신청이 가능해졌다. 일반적으로는 2곳에서 A·BBB 이상 등급을 받아야 기술특례상장 신청을 할 수 있다.알지노믹스는 자사의 리보핵산(RNA) 치환효소 기반 RNA 편집·교정기술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국가전략기술로 인정받았다고 30일 밝혔다.이 기술은 난치 질병을 유발하는 표적 RNA를 제거하고 치료물질이 든 RNA를 치환해 넣을 수 있는 유전자 치료 기술이다.국가전략기술 확인제도는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이 보유·관리 중이거나 연구개발 중인 기술이 국가전략기술 육성에 관한 특별법상 국가전략기술에 해당하는지 확인해주는 제도다. 국가보유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된 기업은 충분한 시장 평가가 있을 때 현재 복수의 기술평가에서 1개 기술평가(A등급 이상)만으로 기술특례상장 신청이 가능하다.충분한 시장 평가란 시가총액이 1000억원 이상이고, 벤처캐피털로부터 최근 5년간 투자유치금액이 100억원 이상을 모두 충족하는 기업을 말한다. 알지노믹스는 시리즈C 라운드까지 투자를 받았으며 누적투자금액은 609억원이다.알지노믹스의 선도 후보물질은 간암 및 뇌암(GBM) 치료제로 개발 중인 RZ-001이다. 간암을 적응증으로 RZ-001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ODD)으로 지정됐으며, 뇌암에 대해선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됐다.
산학협력단 기술지주회사 자회사 알지노믹스㈜ (대표 이성욱 교수, 대학원 생명융합공학과)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R&D기반 K-딥테크 우수기업에 선정하는 「2024 대한민국 혁신창업상」에서 중앙홀딩스 회장상을 수상했다.‘아직 발견되지 않은, 깊이 잠겨있는 기술’을 ‘딥테크’라고 부른다. 「대한민국 혁신창업상」은 혁신적인 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로 무장한 딥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해 우리나라 경제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KAIST와 서울대, 중앙홀딩스가 협력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했다. 시상식은 지난 11일(수) 서울대학교에서 개최한 「혁신창업국가 대한민국 국제심포지엄 2024」에서 진행됐다.2017년 창업한 알지노믹스㈜는 RNA 편집 기술을 기반으로 희귀 난치질환에 대한 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해 바이오 기술을 혁신하고 신약 개발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KAIST와 서울대는 알지노믹스㈜의 기술력과 최근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알지노믹스㈜ 기술은 암이나 유전질환을 유발하는 RNA를 제거하고 동시에 잘린 RNA 부위에 치료용 RNA를 1:1로 치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알지노믹스㈜는 △국내외 특허 등록 △항암 유전자치료제의 한국 식약처 및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승인 △유전질환 유전자치료제의 호주 연방의약품관리국(TGA) 임상 승인을 이뤄냈다.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 부터 항암제 'RZ-001’의 간암에 대해 희귀의약품지정과 뇌암에 대해 패스트트랙을 지정받고, 정부가 인정하는 국가전략기술 확인제도 연구개발 분야 1호에 선정되기도 했다.이성욱 교수는 “이번 대한민국 혁신창업상 수상을 통해 회사가 보유한 기술의 진보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라며 “바이오분야 첨단기술 발전과 국가 미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밝혔다.안순철 총장은 “지난 20년간 우리 대학에서 RNA 편집 기술을 묵묵히 연구해온 이성욱 교수 연구팀이 또 한번 혁신창업상 수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라며 “우리 대학은 ‘제2의 알지노믹스-이성욱 교수’의 신화를 쓸 교원을 발굴·지원해 기업가적 대학으로 산학협력 생태계를 이끌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RZ001+티쎈트릭+아바스틴간세포암 환자 대상 임상 1b/2a상 승인유전자치료제 기반 항암제 개발사 알지노믹스가 자사 후보물질과 면역항암제를 병용하는 미국 임상에 나선다.알지노믹스는 항암제 후보물질 ‘RZ-001’과 면역항암제를 병용하는 임상 1b/2a상 계획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간세포암으로 진단 받은 환자 약 50명을 대상으로 1차 표준치료제(티쎈트릭+아바스틴)와 함께 RZ-001을 병용 투여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함께 평가하겠다는 계획이다.RZ-001은 알지노믹스가 보유한 리보핵산 치환효소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개발중인 항암제 후보물질이다. 아데노바이러스를 벡터로 리보핵산(RNA) 효소를 전달해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발현하는 텔로머레이즈(hTERT) RNA를 표적한다.정상세포는 텔로미어가 점점 짧아지고, 얼마 남지 않게 되면 스스로 ‘늙었다’고 인식해 더 이상 분열을 하지 않고 사멸된다. 그런데 암세포에서는 줄어드는 텔로미어 길이를 다시 늘리는 효소인 텔로머레이즈가 과활성돼 텔로미어가 계속 길어지는 경우가 있다. 암세포가 사멸하지 않고 계속 분열하게 되는 원인으로 꼽힌다.RZ-001은 암세포가 된 간세포의 hTERT RNA를 제거해 텔로머레이즈가 발현되지 않도록 한다. 텔로미어가 정상적으로 짧아지도록 만들어 세포사멸을 유도하는 것이다. 또 잘라낸 hTERT 자리에 HSV 유래 유전자(HSV-TK)가 발현되도록 했다. RZ-001과 함께 투약하는 항바이러스제(발간시클로버)는 이 유전자에 반응해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공격한다.암세포의 무한 증식을 일으키는 텔로머레이즈 유전자를 제거하고, 바이러스 유래 유전자를 집어넣어 항바이러스제가 암세포를 공격하게끔 하는 이중 기전이다.이번에 FDA에서 승인받은 임상은 간세포암 1차 치료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티쎈트릭+아바스틴과 조합을 했다. 기존 치료법 대비 차별화된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할 경우 1차 치료제라는 가장 큰 시장에 침투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수 있다.알지노믹스는 이번 임상시험을 국내외 대형제약사와 협력할 계획이다. 임상약 중 아테졸리주맙은 로슈로부터, 베바시주맙은 셀트리온으로부터 공급받기로 계약했다.이성욱 알지노믹스 대표는 “RZ-001 임상개발에 많은 연구자와 기관들이 협력해 주시는 만큼 혁신적 항암제로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주 당국으로부터 승인절차 완료“고통받는 환자위해 최선 다할 것”알지노믹스가 유전성 망막색소변성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RZ-004’의 1상 임상시험 계획에 대해 호주 연방의약품관리국(TGA, Therapeutic Goods Administration)으로부터 승인절차 완료 통보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호주에서 유전자치료제의 임상시험을 실시하려면 임상 계획 승인 사전단계로 유전기술규제처 ‘OGTR(Office of the Gene Technology Regulator)’로부터 사전심의를 받아야 한다.알지노믹스는 올해 1월 해당 절차를 완료한 바 있다. 이로써 호주 내 임상 착수를 위한 모든 심의 및 행정 절차가 완료된 셈이다.망막색소변성증은 시각세포가 손상되면서 시야가 점점 좁아져 시력을 잃게 되는 질환이다. 망막에 색소가 쌓이면서 망막 기능이 사라지는데, 유전성 희귀 난치성 질환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전세계적으로 3500~4000명당 1명꼴로 발생한다.RZ-004는 알지노믹스가 보유한 RNA 교정 편집 플랫폼기술을 이용해 돌연변이가 발생한 ‘로돕신(Rhodopsin) 리보핵산(RNA)’을 제거하고 정상 로돕신 유전자로 치환해 시력 손상 억제와 시력 회복을 유도한다. 특히 알지노믹스 기술은 지금까지 알려진 150가지 이상의 다양한 로돕신 돌연변이를 하나의 치료제로 모두 교정할 수 있는 획기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알지노믹스 홍성우 개발본부장은 “호주는 우수한 의료시스템 및 의료진 역량, 대상환자수, 환자의 순응도, 규제기관의 지원 등 유전성 안과 질환의 초기 임상 개발에 적합한 요소들을 갖추고 있다”라며 “호주를 필두로 미국 및 유럽으로 임상 개발 국가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알지노믹스 이성욱 대표이사는 “이번 임상 계획 승인은 그간 여러 건의 항암제 파이프라인의 임상 진입에 이어 회사가 보유한 플랫폼 기술의 특장점을 잘 살릴 수 있는 유전질환에 대해서도 임상 단계로 진입했다는 큰 의미를 갖는다”라며 “RZ-004의 대상 질환은 승인받은 치료제가 전혀 없는 의학적 미충족수요가 매우 높은 질환이기 때문에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치료 기회 제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부가 국가전략기술 해당 여부를 확인해주는 국가전략기술 확인제도의 첫 사례로 리보핵산(RNA) 기반 신약개발기업 알지노믹스의 'RNA 치환요소 기반 유전자치료제와 자가환형화 RNA 플랫폼' 기술이 선정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28일 '제1차 국가전략기술 확인 신청'에 대해 결과를 통보했다고 밝혔다.이 제도는 연구기관이나 대학, 기업이 보유하고 있거나 연구개발(R&D) 중인 기술의 국가전략기술 해당 여부를 확인해 주는 것으로 지난 3월 15일 도입됐다.이번 신청에는 130건이 접수됐으며 심사 결과 1건은 해당, 5건은 보류로 통보됐다.알지노믹스의 기술은 국가전략기술 중 유전자 전달기술 연구개발에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기술은 난치 질병을 유발하는 표적 RNA를 제거하고 치료물질이 포함된 RNA를 발현시킬 수 있는 유전자 치료 기술이다.국가전략기술 해당 가능성은 높지만 추가 검토가 필요한 5건은 보류로 통보됐다. 보류된 기술은 일부 근거 자료가 부족한 경우로 다음 확인제도 공고 때 보완제출하면 재심사하기로 했다.권석민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책국장은 "아직 국가전략기술 육성·지원 체계가 자리를 잡아가는 단계로, 민관이 함께 국가전략기술 확보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으므로 추후 국가전략기술 확인 판정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국가전략기술 확인 신청은 분기별로 가능하며 2차 신청은 7월 중 진행된다.국가전략기술 보유를 확인받은 기업이 시가총액 1천억원 이상이고 벤처금융으로부터 최근 5년간 투자유치금액이 100억원 이상일 경우 A등급 이상 1개 기술평가만으로 기술특례상장 신청이 가능하다.이전에는 2개의 기술평가에서 각각 A등급과 BBB등급 이상을 받아야 했다.
RNA 치환효소 편집기술 개발“혁신적 치료제 개발 기업 성장할 것”RNA 치환효소 편집기술 기반 신약 개발사인 알지노믹스가 ’초격차 스타트업(DIPS, Deep tech Incubator Project for Startup) 1000+’ 프로젝트에 신규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주도 아래 지난해부터 2027년까지 바이오, 헬스케어, 시스템반도체, 차세대 원전 등 초격차 10대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우위를 바탕으로 미래를 이끌어갈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집중 지원을 통해 글로벌 유니콘으로 육성하는 프로젝트다.이번 프로젝트 선정을 통해 알지노믹스는 향후 3년간 최대 6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직접 지원받고, 정책자금, 보증, 수출 등의 연계 지원과 산업별 특성에 맞는 특화 지원도 받을 수 있게 되었다.이성욱 알지노믹스 대표는 “이번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선정은 알지노믹스 기술의 혁신성과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라면서 “이번 초격차 선정을 통한 지원으로 진행 중인 임상과 기술 사업화에 힘써 다양한 희귀난치성 질환에 대한 혁신적 치료제 개발 선두기업으로 성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