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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글로벌 'RNA 신약 전쟁' 뛰어드는 K바이오

  • 작성자
    관리자
  • 날짜
    2022-01-21

미개척 분야였던 리보핵산(RNA) 치료제가 글로벌 제약·바이오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RNA 치료제는 질병을 일으키는 유전자 발현을 원천 차단하는 방식이다그간 ‘덩치’가 커 세포 안으로 어떻게 전달할지가 

RNA 치료제 개발의 과제였지만메신저 리보핵산(mRNA) 코로나19 백신 상용화를 계기로 이 문제가 해결되면서 개발에 속도가 붙고 있다.

 

알지노믹스는 간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암세포에서 나타나는 표적 RNA를 잘라내고 그 자리에 암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RNA를 심는 치료제다작년 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 1·2a상 승인을 신청했다

알지노믹스는 GC녹십자와 차세대 RNA 플랫폼을 활용한 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셀트리온도 미국 바이오회사인 트라이링크와 mRNA 기반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RNA 치료제 개발 움직임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활발하다인수합병(M&A)과 기술이전 등 협력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의 다이서나 인수 발표가 대표적이다

글로벌 16위 제약사인 노보노디스크는 작년 11 RNA 분야 선두 업체인 다이서나를 33억달러( 390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RNA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 (FDA) 승인을 가장 먼저 받아낸 앨나일람을 노바티스가 인수할 것이라는 관측도 꾸준히 나온다.

 

최근 열린 세계 최대 바이오 투자 행사인 JP모간 콘퍼런스에서도 ‘RNA 대세’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일라이릴리는 임상 전 단계인 전임상 파이프라인의 20%를 핵산 치료제로 채우겠다는 로드맵을 밝혔다

코로나19 mRNA 백신으로 대박을 낸 화이자와 바이오엔텍 ‘콤비’는 대상포진 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착수했다모더나는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앱스타인 바 바이러스(EBV) 백신 임상 1상 환자 투여를 시작했다

EBV B세포에 잠복해 림프종이나 위암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